
[비즈인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와 미국 국토안보부의 주도 하에 23일부터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 IRBS)’서비스 대상 노선을 기존 애틀랜타, 미네아폴리스, 디트로이트 노선에 더하여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노선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위탁한 수하물의 엑스선 이미지를 미국 측에 사전 전달하여 원격으로 보안 검색을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여객은 미국 도착 시 별도의 수하물 재검색 절차 없이 곧바로 환승 또는 입국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된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IRBS 서비스를 최초 도입한 이후, 올해 4월 인천-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이번에 인천-로스앤젤레스·시애틀 노선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
이처럼 신속한 서비스 확대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인천-미주 노선 전반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기반을 구축한 노력이 있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미국 교통보안청(TSA) 및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과 긴밀히 협력하여 관련 제도와 절차를 신속히 마련함으로써 서비스 확대를 견인했다.
향후 공사는 국토교통부의 정책 추진을 적극 지원하여 IRBS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적용 노선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보다 많은 여객이 미국 도착 시 추가적인 보안 검색 없이 ‘끊김 없는 여정(Seamless Journey)’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용수 운항본부장은 “IRBS는 기존 보안검색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한 첨단 시스템으로, 미주행 여객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과 여객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공항 본연의 기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고도화와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한 첨단공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