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 인상 없다”…인천시, 종량제 봉투 사재기 자제 당부
    • 10개 군·구 전수조사 결과, 최대 200일 사용 가능 물량 확보

    • [비즈인천]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우려가 확산되자 인천시가 “인상 계획이 없다”며 사재기 자제를 요청했다. 생활 물가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시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25일, 관내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재고와 추가 제작 가능 물량을 긴급 점검한 결과, 지역별 편차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약 200일 이상 사용 가능한 수준의 물량이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부 시민들이 종량제 봉투를 평소보다 과다 구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특정 시점·지역에서 일시적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러한 현상이 실제 공급 부족이 아닌 ‘불안 심리’에 따른 일시적 수요 집중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군·구별 재고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필요 시 물량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안정에 나설 방침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현재 종량제 봉투는 충분한 물량이 확보돼 있으며, 가격 또한 군·구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와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결정되는 공공요금으로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 따라 인상되지 않는다”며 “시민들께서는 불필요한 사재기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시는 군·구와 협력해 재고를 면밀히 관리하고, 시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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